네오프린텍, 더코더와 맞손...'스마트 패키지' 시장 공략 나서

입력 2021-07-09 16:40 수정 2021-07-12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왼쪽부터) 박행운 더코더 대표, 신윤주 네오프린텍 사장
▲(왼쪽부터) 박행운 더코더 대표, 신윤주 네오프린텍 사장

네오프린텍은 독보적인 디지털 코딩 기술을 가진 더코더와 협력해 이미지 코딩을 통한 스마트 패키지 디자인 및 생산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패키지란 제품의 포장재가 단순히 제품을 보호하는 역할 뿐 아니라 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거나 정품 인증의 기능까지 갖추어 다양한 역할이 가능한 패키지를 뜻한다.

40년 전통의 네오프린텍은 패키지 제작 및 인쇄출판 전문 기업이다. 기업 부설 디자인연구소 운영 및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생활가전, 화장품, 식품, 제약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해왔는데, 특히 스마트 패키지를 통한 마케팅과 정품 보호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문의에 귀 기울여 왔다.

더코더는 독보적인 디지털 코딩 기술을 가진 IT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흔히 볼 수 있는 QR코드나 홀로그램과 달리 'DoT'라는 4세대 코드 기술을 사용한다.

스마트 패키지에 적용되는 DoT란 Data on Things를 뜻하며 말 그대로 사물에 데이터를 입히는 기술이다.

DoT는 이미지 코딩, 사운드 코딩, 디지털 코딩, 입체 코딩의 방식으로 사물에 적용되는데 이번에 네오프린텍에서 더코더와 협력하게 되는 분야는 이미지 코딩을 통한 것이다.

사람의 눈으로 구분할 수 없는 미세한 점(dot)의 색상 차이를 이용해 코드를 만들어 패키지 등의 인쇄물에 적용하고 스마트폰 앱으로 스캔해 연결된 정보를 확인한다.

눈에 보이는 코드 없이 인쇄물을 스캔하는 것만으로도 제품 관련 콘텐츠를 불러올 수 있다. 전달할 수 있는 정보의 종류와 양이 무궁무진할 뿐 아니라, 지역이나 시간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전달할 수도 있다.

스마트 패키지에서 특히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은 보안이다. 눈에 보이지 않게 코드를 숨겨놓아 위변조가 어렵고 복사를 한다 해도 쉽게 코드가 추출되지 않는다. 디지털 파일로 작업한 보안 인쇄 파일을 얼마나 정교하게 인쇄하느냐에 따라 DoT 스마트 패키지의 품질이 좌우된다.

국내 인쇄ㆍ패키징 관련 기업 중 IT 솔루션 기업과 전문적인 협업을 통해 정식으로 스마트 패키징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30,000
    • +1.22%
    • 이더리움
    • 3,550,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455,800
    • -0.04%
    • 리플
    • 789
    • -0.63%
    • 솔라나
    • 193,600
    • -1.12%
    • 에이다
    • 473
    • +0.42%
    • 이오스
    • 694
    • +0.29%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1.08%
    • 체인링크
    • 15,270
    • +1.26%
    • 샌드박스
    • 371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