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00명을 넘었다. 코로나19 사태 후 최다를 기록하며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7일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총 127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63명 늘어난 수치다.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만4028명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64.85%에 달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전일 0시 대비 127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 확진자 수는 16만4028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549명, 부산 55명, 대구 15명, 인천 64명, 광주 2명, 대전 13명, 울산 9명, 세종 5명, 경기 392명, 강원 16명, 충북 8명, 충남 78명, 전북 4명, 전남 10명, 경북 4명, 경남 10명, 제주 17명, 검역소에서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국 시·도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5만3074명 △경기 4만6263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구 1만667명 △인천 7040명 △부산 6478명 △경남 5361명 △경북 5008명 △검역 4453명 △충남 3988명 △강원 3657명 △충북 3343명 △광주 2976명 △울산 2865명 △대전 2840명 △전북 2408명 △전남 1693명 △제주 1321명 △세종 593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