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1일 전장부품 시장 내 영향력 확대, 실적 개선으로 더 이상 할인요인은 없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 원을 제시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한 17조7529억 원, 영업이익은 144% 늘어난 1조2066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2분기는 가전 성수기로 에어컨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스팀·신성장가전 등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소비양극화에 따른 프리미엄 선호 현상 지속으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높아지면서 원자재 가격 부담도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LG 디스플레이의 패널 공급 증가 및 OLED 보급이 본격화하고 있으며, 규모의 경제 달성에 따른 선순환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날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공식 출범해 마그나 시스템부품에 LG 전자의 모터·인버터를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며 "마그나 합작법인(JV)의 수주 확대, 전장부품 수요 증가로 VS사업부 매출액은 2021년 7조1000억 원이 예상되며, 하반기 흑자전환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