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소유의 이태원동 단독주택. (사진제공=네이버지도)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소유했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매물로 나왔다. 매도 희망가격은 210억 원대로 전해진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01-34, 135-35번지 대지와 주택이 매물로 나왔다.
이번 매물은 1069㎡ 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2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A동은 건축면적 215㎡에 연면적 488㎡, B동은 건축면적 150㎡·연면적 327㎡ 규모다.
매도자의 희망가격은 210억 원으로 3.3㎡당 6500만 원 수준이다. 이는 올해 공시가격 154억6000만 원보다 60억 원 가량 비싸다. 밸류맵에 따르면 이 일대 주택 실거래가는 3.3㎡당 6000만 원 안팎이다.
고 이건희 회장은 해당 건물을 2010년 10월 매입했다. 지난해 10월 이 회장이 별세한 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