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째 600명을 웃돌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10명 증가한 15만315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576명, 해외유입은 34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251명), 인천(15명), 경기(184명) 등 수도권(450명)에 집중됐다. 부산(16명), 대구(3명), 울산(11명), 경북(28명), 경남(22명) 등 영남권(80명)과 대전(15명), 세종(1명), 충북(5명), 충남(7명) 등 충청권(28명)에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1명), 전북(6명), 전남(3명) 등 호남권(10명)과 강원권(5명), 제주권(3명)은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 중이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9명, 지역사회 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은 20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인도네시아(18명) 등 중국 외 아시아가 30명, 유럽은 1명, 미주는 3명이다.
완치자는 409명 늘어 누적 14만4788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2008명으로 1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200명 늘어 6359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41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2만8485명, 접종 완료자는 11만9117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1515만121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5%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