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제도도입 초기에는 가능한 한 단속·처벌보다는 새로 적용되는 제도에의 현장적응 및 제도 조기 안착을 유도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적용대상 기업들이 새 제도에 연착륙하도록 최대 60시간까지 가능한 추가제도 등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중 4400개사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1:1 방문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또 "향후 국제 환경규제 강화 및 스마트 물류 전환 가속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 중장기적으로 해운산업 체질개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해운 리더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마련이 매우 긴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해운 재건계획’을 보완하는 한편 친환경·디지털 전환 지원이 포함된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안'을 마련, 다음 주 중 상세내용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올해 하반기는 코로나 후 완전한 경기회복/온전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가르는 시기이고 Pre-코로나와 Post-코로나를 가르는 시기이며 한국판 뉴딜·탄소중립 등 미래선도 전략의 출발/착근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전환기적 시기를 최대한 성공적으로 대비/활용하기 위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하경정) 작업을 거의 마무리하는 단계"라며 "하반기 집중적으로 추진할 정책과제들의 실효성, 집행력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함께 진행 중인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작업과 연계해 다음주 초반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