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시공간 디자인 표준 나왔다…‘기아 스토어’ 공개

입력 2021-06-17 09:56 수정 2021-06-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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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 반영…"국내외 7000여 곳 차례로 바꿀 것"

(사진제공=기아)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이 반영된 판매 거점 ‘기아 스토어(Kia Store)’의 매장 디자인 표준을 17일 공개했다.

올해 초 기아는 쇼케이스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고유의 브랜드 경험을 통해 고객에게 영감을 전하겠다는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밝혔다.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삶에 영감과 여유를 선사하기 위해 신규 브랜드 전략을 ‘공간’이라는 고객 접점에 반영해 디자인 표준을 마련했다.

이번 디자인 표준을 통해 기아는 새로운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세웠다. 고객이 온라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실제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새로운 판매 거점에 방문한 고객들이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하며 기아 브랜드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아는 기대하고 있다.

우선, 기아는 기존 '쇼룸', '전시장’ 등으로 불리던 판매 전시 공간의 명칭을 ‘기아 스토어(Kia Store)’로 명명했다.

‘기아 스토어’는 기아의 새로운 스페이스 브랜드로 기아는 전동화 시대를 맞아 ‘기아 스토어’를 개인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다양한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고객 경험 공간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기아 스토어’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바탕으로 고객 최우선의 영감을 주는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했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자 대비(Contrast)적인 개념을 결합해 만들어 내는 시너지로, 서로 대조되는 조형,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함으로써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아는 ‘기아 스토어’를 전시존과 고객존으로 구성하고 상반된 느낌의 연출을 통해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구현했다.

단순한 자동차 판매장이 아닌, 고객들을 위한 허브로서 새로운 차량 구매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르투르 마틴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전무)은 “기존 자동차 매장 방문 시 고객들이 느꼈던 불편함을 개선하고 고객과 브랜드가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자 이번 디자인 표준을 개발했다”며 “‘기아 스토어’를 통해 자동차 구매 과정에서부터 고객들이 의미 있고 편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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