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4시] 술 취해서 시민과 주먹질한 경찰관 입건·쿠팡 이천 물류센터서 화재·뒤로 밀리는 택배차 막으려면 택배기사 깔려 숨져

입력 2021-06-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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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서 시민과 주먹질한 경찰관…폭행치상 혐의 입건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시민과 주먹질을 주고받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7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인근 상당경찰서 소속인 A 순경은 지난 1일 오전 2시 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60대 남성 B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비번이었던 A 순경은 해당 사건으로 폭행치상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어떤 사이인지, 왜 시비가 붙었는지 등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B 씨 역시 폭행 혐의로 입건된 만큼 일방적인 폭행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당시 상황이 잘 기억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쌍방 폭행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시민 신고가 접수된 사건인데, 해당 경찰서 직원이어서 인접 경찰서로 이첩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이천 물류센터서 화재…직원 240여 명 대피 ‘인명피해 無’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17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 36분께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의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20분 만에 관할 소방서와 인접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 경보령을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150여 명·장비 60여 대를 동원해 동원된 진화 작업에 나선 끝에 화재 발생 2시간 40여 분만인 오전 8시 19분께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화재 당시 해당 건물에는 직원 240여 명이 근무 중이었고,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불은 지상 4층·지하 2층 규모 물류센터의 지하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뒤로 밀리는 택배차 막으려다가…60대 택배기사 차량에 깔려 숨져

60대 택배기사가 내리막길에서 뒤로 밀려 내려오는 자신의 택배 차량을 막으려다가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5분께 부산 금정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60대 택배기사 A 씨가 자신의 택배 차량에 깔리는 바람에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A 씨는 경사로에 주차한 택배 차량이 10m가량 밀려 내려오자 이를 막다가 넘어졌습니다. 계속 밀리던 차량은 넘어진 A 씨를 깔고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A 씨는 시동을 끄고 차량에서 내렸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주차 브레이크 작동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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