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16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2분기 서프라이즈 실적 뿐만 아니라 3분기 실적 역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가를 1만5500원으로 상향했다.
정진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2분기 이익추정치에는 케이뱅크 할증 증자에 따른 지분법이익 600억~650억 원은 미포함된 상태”라며 “2분기에 인식 될 경우 실제 순익은 7000억 원을 크게 상회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해당 지분법이익이 3분기로 이연된다면 이는 우리금융지주의 3분기 순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올해 연간 추정 순익은 약 2조1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57.3% 대폭 증익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가 3분기 중 신용카드와 외감법인 내부등급법 변경 추가 승인이 될 경우 약 120~130bp 내외의 보통주자본 비율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총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1.87%(810억 원) 오른 7631억 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