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리진의 게임사업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네오리진은 최근 '여신전쟁(Idle Angels)’의 일일 매출이 6만 달러(약 6700만 원)를 넘어서면서 출시 이래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존 일일 평균 매출은 3만 달러(약 3400만 원)로 회사 측은 올해 시작한 게임사업이 본궤도에 안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적 개선과 함께 인기게임으로도 자리잡고 있다. 여신전쟁이 최근 구글 플레이스토어 주간 인기 앱(App)으로 선정되면서 향후 매출 확대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인기 앱은 다운로드 규모와 사용자 반등 등이 반영돼 선정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여신전쟁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여신전쟁의 한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댓글을 통해 "신선하고 방치형 게임이라 편하고 재미있다. 무엇보다 캐릭터들 퀄리티가 우수하다"라며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또 다른 사용자도 역시 최고 평점 별 다섯 개와 함께 "솔직히 기대 안 했는데 꾸준히 할 만하다. 살면서 리뷰를 다 써 본다"라면서 사용 후기를 올렸다.
올해 첫 매출이 발생한 여신전쟁은 한국과 일본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1분기 기준 국내 매출은 27억 원을 올렸다. 일본 매출은 2분기부터 반영된다.
네오리진 관계자는 “RPG 게임은 통상 출시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매출이 감소하는 추이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여신전쟁 경우 '방치형' 특징 덕분에 일일 매출액이 일정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여름방학 특수를 통해 실적 수준이 한 단계 올라서고, 이어 겨울 성수기 시즌에 돌입하게 되면 일일 매출액은 현재의 6만 달러를 상회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