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4일 KG ETS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제시했다.
KG ETS는 폐기물 수집 및 처리, 산화동, 스팀, 바이오중유 제조 판매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98.77%(6539억 원) 오른 6948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5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7.68%(509억 원) 오른 578억 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KG ETS의 올해 전체 매출액을 2조 9426억 원으로, 영업이익을 2340억 원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철강 공급 쇼티지에 따른 강판 가격 인상, 바이오중유 단가 인상에 따른 바이오 부문의 실적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환경에너지 및 바이오 부문의 외형 성장까지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확실한 저평가 국면이다”고 평가했다.
KG ETS는 2020년말 KG스틸을 대상으로 지분을 추가로 취득함에 따라 올해 1분기부터 KG동부제철 등 자회사 실적의 연결 인식이 시작됐다. 이에 따른 보유 지분가치는 현재 KG동부제철향 시가로만 3700억 원을 초과한다.
또한 2021년 철강 부문은 △코로나19 로 인한 글로벌 철강 생산량 감소 △주요 철강 생산국의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규제 실시 △판재류의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강판 가격 상승 요인 등으로 추가 밸류에이션 상향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