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ECB 회의·미 CPI 발표 전…방향성 없이 강보합권 등락

입력 2021-06-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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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06-10 08:4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10일 원ㆍ달러 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와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강보합권의 등락이 전망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미 달러화는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으며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유로화도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경계감 등에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뉴욕증시가 하락하며 위험자산 선호가 주춤해진 가운데 5월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달러는 강보합권에서 머물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다. 5월 소비자물가의 전년 동월 대비 컨센서스는 4.7%, 근원물가는 3.5%로 모아지고 있으며 예상치를 상회할지 여부에 주목한다. 유로화 역시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에서 매파적인 자세를 보일지 주시하고 있다.

역외선물환(NDF) 원ㆍ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16.9원으로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요 이벤트를 앞둔 만큼 보합권 내 등락을 이어갈 듯하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 올해는 미ㆍ중 긴장이 표면화되지 않을 수 있지만, 내년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중국 견제 전략이 선거에 유리한 만큼 바이든 행정부는 정치적 선택할 가능성 높다.

미국 CPI 대기와 미·중 긴장 부각 속 위안 환율 변동성이 원·달러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듯하다.

외국인 주식 매입세는 제한되는 가운데 전일도 외국인 채권 자금이 7000억 원 이상 순투자되는 등 이러한 흐름이 환율 상방 경직성 제공하는 요인이다.

금일 저녁 ECB 회의와 미국 CPI 발표를 대기하며 뚜렷한 방향성 설정을 유보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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