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美 CPI 대기 속 지지력 나올 듯…선박 수주 증가에 상방 경직성 예상

입력 2021-06-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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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06-09 08:58)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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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라 지지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해외 선박 수주가 집중된 가운데 상방 경직성이 예상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 이날 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며 원·달러 환율은 지지력을 나타낼 듯하다. 하지만 외국인 주식 매수세는 강하지 않지만, 채권 순투자 흐름 지속하고 있는데다 한국 펀더멘털을 긍정적으로 인식한다. 최근 해외 선박 수주 집중된 가운데, 상단에서의 협상은 상방 경직성 제공할 듯하다.

미 다우 지수는 0.09% 하락, 나스닥은 0.31% 상승했다. 미 10년 국채 금리는 4.3bp 하락해 1.527%를 기록했으며, 10년과 30년 금리 모두 3개월 내 최저를 기록했다. 위험 선호가 둔화된 증시의 분위기와 이날 밤 발표될 미국 물가 지표에 대한 부담은 달러화에 대한 지지력을 제공한다. 하지만 미국 국채 금리의 하락은 달러화의 강한 반등 또한 억제하고 있는데 최근 금리 안정은 미 국채에 대한 수요뿐 아니라 5월 중순 이후 하락하고 있는 기대 물가, 2분기 미국 경기 고점 인식, 다양한 생산 차질 이슈 등을 반영하고 있다.

재닌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금리 상승에 대한 우호적 발언은 과열보다는 둔화에 대한 우려이며, 금리가 상승할 수 있는 여건이 유지돼야 함을 강조한 듯하다. 미국 4월 무역적자는 689억 달러로 전월보다 줄었는데, 상품에서 서비스로 수요가 전환되는 환경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4월 채용 공고는 930만 건으로 통계 발표 이후 최대치를 경신하며 빡빡한 고용 시장 여건을 반영했다. 유로존에서는 독일 6월 유럽경제연구센터(ZEW) 경기기대지수가 79.8로 예상밖에 하락했다. 달러 지수는 90.1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216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217달러에 하락 마감, 엔·달러는 109.5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9.4엔에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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