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9일 2021년 5월 고용동향을 통해 취업자가 2755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1만9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취업자는 3월 31만4000명 증가한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6.9%로 전년동월대비 1.1%포인트(P)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44.4%로 같은 기간 2.2%P 올랐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4만1000명, 10.3%), 건설업(13만2000명, 6.6%),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10만1000명, 7.7%)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13만6000명, -3.8%),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4만5000명, -3.8%),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3만9000명, -7.7%)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5만5000명, 임시근로자는 30만7000명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2만 명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5만3000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6만7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 명 각각 감소했다.
5월 실업자는 114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만 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4.0%로 같은 기간 0.5%P 하락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9.3%로 같은 기간 0.9%P 하락했다.
5월 비경제활동인구는 연로(7만 명, 3.1%), 가사(8000명, 0.1%) 등에서 증가했으나 재학·수강 등(-19만6000명, -5.5%), 육아(-11만9000명, -9.8%)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9만6000명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61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4000명 늘었다.
시간관련추가취업가능자, 잠재경제활동인구 등을 포함한 확장실업률인 고용보조지표는 13.5%로 전년동월대비 1.0%P 하락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수출호조, 내수개선, 기저효과, 거리두기 단계 완화 등으로 취업자가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줄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