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조만호 전 대표 후임에 강정구·한문일 공동 대표이사 선임

입력 2021-06-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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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강정구(왼쪽) 공동대표와 한문일 공동대표 (사진제공=무신사)
▲무신사 강정구(왼쪽) 공동대표와 한문일 공동대표 (사진제공=무신사)

젠더 논란으로 사의한 조만호 전 대표의 빈자리에 새 대표가 선임됐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강정구 프로덕트 부문장과 한문일 성장전략본부장을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공동대표의 공식 취임 일정은 다음달 1일이다.

강정구 공동대표는 2017년부터 프로덕트 부문을 총괄하며 무신사 스토어의 개발, 기획, 디자인 조직의 팀빌딩을 주도했다. 특히,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 무신사 스토어의 사용성을 높이고, 커머스 중심의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주력해왔다.

한문일 공동대표는 2018년 무신사에 합류해 무신사 테라스, 무신사 스튜디오, 솔드아웃 등 신규 사업 분야를 주로 리드해왔다. 또한, 외부 투자 유치 및 적극적 기업 인수로 무신사의 빠른 성장세를 이끌었다.

무신사는 이번 신임 공동 대표이사 선임을 기점으로 사업 전략과 프로덕트 부분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무신사 스토어 입점 브랜드를 위한 지원 시스템과 인프라도 다각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무신사를 창업해 이끌어온 조만호 전 대표는 3일 젠더 논란의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 업체는 지난 3월 여성 회원만을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발행해 남성 회원들로부터 ‘남녀차별’이라고 항의를 받았다. 이어 지난달에는 편의점 GS25의 젠더 논란을 일으켰던 포스터의 ‘집게 손가락’ 모양이 무신사 이벤트 홍보 이미지에 등장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조 대표는 사임 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무신사 스토어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해외 사업을 포함한 회사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한국 패션 브랜드의 성장을 위한 지원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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