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의 ‘팔자’ 매도세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5포인트(-0.23%) 하락한 3240.08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기관은 홀로 매도했다.
개인은 4720억 원을, 외국인은 1617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기관만 6598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장비(+1.4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기계(+0.73%) 철강및금속(+0.64%)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69%) 비금속광물(-1.09%)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전기·전자(+0.55%) 의료정밀(+0.49%) 의약품(+0.2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수창고(-0.68%) 전기가스업(-0.54%) 유통업(-0.4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원자력발전(+8.98%), 전선(+7.64%), 정보보안(+4.05%), 타이어(+3.12%), 풍력에너지(+2.2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3.16%), 자전거(-2.47%), 통신(-2.33%), 엔터테인먼트(-2.11%), 카지노(-2.07%)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72% 내린 8만22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가 3.23% 오른 28만8000원을 기록했으며, 기아(+2.30%), 삼성바이오로직스(+1.94%)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SK텔레콤(-2.44%), 카카오(-1.98%), 삼성물산(-1.41%)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이연제약(+17.74%), 삼영화학(+13.44%), 금호타이어(+10.56%)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진흥기업우B(-10.73%), 동양우(-10.42%), 진흥기업2우B(-7.73%)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대한전선(+29.8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62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89개다. 6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16원(+0.18%)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3원(-0.26%), 중국 위안화는 174원(-0.08%)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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