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9포인트(+0.93%) 상승한 990.1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443억 원을, 기관은 12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347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금융(+2.1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 H/W(+1.75%) 통신방송서비스(+1.0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전기·가스·수도(-2.43%)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운송(+0.99%) 건설(+0.87%) 기타서비스(+0.6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숙박·음식(-1.02%)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선(+6.99%), LED(+1.98%), 원자력발전(+1.94%), PCB생산(+1.71%), IT(+1.5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18.61%), 제지(-0.62%), 여행·관광(-0.42%), 농업(-0.41%), 지주회사(-0.35%)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솔브레인이 5.12% 오른 34만4600원에 마감했으며, 케이엠더블유(+4.31%), 티씨케이(+3.62%)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펄어비스(-1.52%), 제넥신(-0.51%), 에이치엘비(-0.15%)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신영스팩5호(+27.08%), 웹스(+26.84%), 코콤(+20.49%)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에스앤씨엔진그룹(-76.14%), 퓨전(-50.30%), 아이엠텍(-42.90%) 등은 하락했다. 클라우드에어(+30.00%), 쎄미시스코(+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83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89개다. 9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14원(+0.04%)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5원(+0.09%), 중국 위안화는 174원(-0.0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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