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나와도 必마스크 시대

입력 2021-06-03 10:11 수정 2021-06-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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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마일케이 마스크 모델 박보영
▲닥터스마일케이 마스크 모델 박보영

백신 접종이 본격화했지만,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권고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마스크 제조사들이 보다 다양한 마스크로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스크 공급은 증가세에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마스크 생산 등 수급 동향’을 통해 의약외품 마스크 제조업체 및 품목허가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준 마스크 제조업체 수는 1568개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막 퍼지던 지난해 1월(137개)과 비교해 대폭 늘었다.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마스크 품목도 총 6237개에 달하며 현재 보건용 1010건, 수술용 53건, 비말 차단용 364건의 심사가 진행 중이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더라도 변이 바이러스 및 면역 항체 생성에 시간이 걸리는 점 등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이 권고되는 상황에서, 업계는 여전히 마스크 사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미세먼지 등으로 마스크 수요가 오르자 일찍이 2019년부터 관련 사업에 뛰어든 쌍방울그룹은 현재 KF94 보건용 마스크 외에 KF-AD 비말차단 마스크, 패션 마스크 등 마스크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앞서 쌍방울은 지난해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절반을 마스크 관련 시설에 투자했고 그해 8월 지오영과 708억 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마스크 사업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쌍방울 관계자는 “코로나19 문제뿐만 아니라 황사·미세먼지·방역 등으로 마스크는 우리 생활에 필수품이 됐다”라면서 “안타깝게도 변종 바이러스와 날로 진화하는 유해균으로부터 생활 방역은 현실이 됐다. 앞으로는 더욱더 중요한 사업군이 될 것이라 본다”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마스크 브랜드 ‘브레스실버’는 ‘브레스 타이니탄 스포츠 프로에 대해 유럽 CE 인증을 받고 유럽 시장진출 본격화에 나섰다. 유럽 CE 인증은 안전, 건강, 환경, 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유럽연합(EU) 지침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한다는 의미의 통합규격 인증마크다.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과 콜라보레이션 한 브레스 타이니탄 컬렉션은 아마존을 비롯해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에 연이어 입점하는 등 활발한 해외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

닥터스마일케이는 피부 저자극 마스크를 콘셉트로 삼은 ‘닥터스마일케이 KF94 프레시 마스크(이하 프레시 마스크)’를 출시했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의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탄생했다. 피부 저자극 원단, 써멀본드 원단을 안감으로 사용해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코디는 최근 어린이를 겨냥해 키즈 전용 마스크 ‘코디 귀가 편한 끈조절 키즈 생활안심 마스크(KF-80)’와 ‘코디 비말 차단 키즈 생활안심 마스크(KF-AD)’를 새롭게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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