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코로나 방역전선 ‘이상무’…기내 및 직원 전파 사례 전무

입력 2021-06-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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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최초 탑승구 열화상 카메라 비치 등 선제적 방역정책이 주요 요인

▲에어부산 기내 승무원이 방호복 및 고글을 착용한 상태로 승객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 기내 승무원이 방호복 및 고글을 착용한 상태로 승객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은 현재까지 기내에서 승객 간 감염병 전파 및 근무 중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전무하다고 3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즉각적으로 자체 기내 방역 실시 및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항공편에 대한 방역을 시행했다.

2월부터는 해외 주요 노선을 비운항 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지난해 4월에는 감염병 확산 방지와 손님들의 안심 탑승을 위해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전 노선의 탑승 게이트 앞에 자체적으로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했다.

이외에도 △탑승 게이트 앞 자동 손 소독기 비치 △비대면 공항서비스 강화 △기내 다중이용시설물 상시 소독 △기내에서 손 소독제를 제공하는 등 완벽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우수한 방역체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착륙 비행을 한 이후 국제관광비행, 학습 비행을 진행하는 등 색다른 항공여행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같은 해 12월에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지방공항 국제선 입항이 중단됐던 김해공항에 에어부산이 처음으로 입항을 재개했다.

현재까지도 유일한 지방공항 직항노선인 칭다오~부산 편을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11일부터 사내 직원들의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사내에 비치한다.

근무 중 누구든 키트를 받아 자가검사가 가능하며 검사 결과 양성 의심 반응이 나오면 즉각 격리 후 선별 진료소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또 해당 자가검사키트를 기내에서도 판매해 키트 구매를 원하는 승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에어부산 안병석 대표는 "백신 접종 확대에 따라 하반기 국제선 운항이 차츰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데 방역만큼은 절대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며 "더욱 많은 승객이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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