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협력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포상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찾아가는 포상 이벤트는 신차 개발과 최고 수준의 품질을 위해 이바지한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하는 이벤트로, 현장에 푸드트럭을 보내고 임직원 가족을 위한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대외적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차량 개발에 이바지한 협력사 임직원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달 말 시행된 첫 번째 이벤트에는 제네시스 GV70의 초기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한 일지테크와 진원 등 두 곳이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일지테크는 GV70에 적용되는 뒷좌석 램프 고정용 차체 패널 등 차체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진원은 GV70의 루프랙을 생산한다. 두 회사 모두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해 GV70의 우수한 품질 확보에 이바지했다.
현대차ㆍ기아는 GV70을 비롯해 K8, 아이오닉 5, EV6 등 현대차와 기아의 신차 개발 및 품질에 이바지한 총 14곳의 우수 협력사를 올해 추가로 선정해 찾아가는 포상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ㆍ기아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의 신차를 위해 밤낮으로 함께 힘써준 협력사 임직원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지난해부터 지속한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협력사와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