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렉스턴 스포츠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4956대, 수출 3854대 등 총 881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5월보다 6.3% 증가한 수치다.
4월 말 상거래 채권단의 납품 재개 결의에 따른 생산 활동 재개로 적체물량을 해소하면서 판매 반등을 이룰 수 있었다.
수출물량 위주로 생산함에 따라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34.6% 감소했지만, 전월보다는 49.4% 증가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전월보다 판매가 50% 이상 늘었고, 아직도 4000여 대의 미출고 잔량이 남아있는 등 내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수출도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인기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6년 12월(6005대) 이후 5년 만의 월 최대 실적이다.
쌍용차는 4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출시에 이어 5월에는 2022 티볼리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을 지속해서 출시하며 세계 시장 공략 강화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반도체 소재 및 철강재 등 부품 수급에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 임직원들의 회생 의지를 모아 현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