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미국 드라마 시장 진출을 주목한다며 목표주가 13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미국 드라마의 회당 제작비가 한국 드라마의 한 편 제작비와 맞먹는 수준이기 때문”이라며 “에피소드당 제작비 100억 원의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프로젝트가 1년에 5개, 각각 시즌1만 진행해도 드래곤의 20년 매출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드래곤은 미국에서 단독 및 공동으로 18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현지에서 발굴한 작품도 있고, ‘사랑의 불시착’, ‘호텔 델루나’의 글로벌 버전과 같은 프로젝트도 진행 중으로 연내 1~2개 정도 추가 공개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