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모병제 절충안 제안… 사병 월급 '최저임금' 수준 인상해야"

입력 2021-05-28 15: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10일 오후 대구시의회를 방문해 국민기본자산제 제안설명회에 앞서 설명회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10일 오후 대구시의회를 방문해 국민기본자산제 제안설명회에 앞서 설명회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징병제와 모병제를 병행하는 '절충적 모병제'를 제안한다.

28일 김 의원은 내달 1일 강원도당에서 열리는 여성, 청년 당원 간담회에서 사병 처우 개선과 모병제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다음 정부는 사병의 처우를 개선하는 정부가 되어야 한다"며 사병 월급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올리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이는 국가가 사병들의 병영생활에 대해 최소한의 보상해야한다는 취지다. 사병 월급 상승은 병사들의 소비 증진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이란 복안이다.

아울러, 절충적 모병제에 대한 소신도 밝힐 전망이다.

김 의원은 "청년 숫자가 갈수록 적어지는 상황에서, 강군을 유지하면서도 국가공동체를 훼손시키지 않으려면 징병제와 모병제를 병행할 수밖에 없다"며 "현재의 징병제는 유사시 평화유지를 위한 체제로 바꾸고, 군 전력은 모병제를 통해 강화시키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라며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민기본자산제'에 대한 구상도 내놓는다. 김 의원이 밝힌 기본자산제는 정부가 모든 신생아에게 3000만 원을 지급하고 이를 공공기관에 신탁한 뒤, 20세가 되는 해 6000만 원 이상의 자산을 마련해준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본자산제에 필요한 재원은 작년 기준 10조 원이 넘는 상속증여세를 기본자산 특별회계로 전환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본자산에 관한 법률을 곧 발의한다"면서 "기본자산은 단순히 돈을 뿌리는 것이 아니라 국가 상속을 통해 국민의 공동체적 결속과 통합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00,000
    • +6.57%
    • 이더리움
    • 4,666,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617,500
    • +2.07%
    • 리플
    • 997
    • +4.4%
    • 솔라나
    • 305,900
    • +3.31%
    • 에이다
    • 839
    • +4.61%
    • 이오스
    • 792
    • +2.72%
    • 트론
    • 255
    • +0%
    • 스텔라루멘
    • 185
    • +8.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250
    • +4.01%
    • 체인링크
    • 20,040
    • +2.14%
    • 샌드박스
    • 419
    • +3.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