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커머스’를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고, 고객들에게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모든 쇼핑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 리딩기업으로 거듭나겠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28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GS홈쇼핑과의 합병 안건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법적 절차를 걸쳐 7월 정식으로 합병한다.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다.
허 부회장은 “GS홈쇼핑과의 합병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우선 IT와 데이터 · 상품·물류 등 양사의 핵심역량과 자산을 통합해 고객 이해를 높이고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배송 인프라 통합을 통해 혁신적인 라스트마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GS25와 GS더프레시는 경영주 및 협력사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퀵커머스, 구독 경제 등 플랫폼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점포 공간에 즐거운 고객 체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간에 감성 가치를 부여한 뉴스토어를 적극 전개하며, 온-오프 연계채널로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GS홈쇼핑은 데이터 홈쇼핑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동반하고, 새로운 상품 카테고리와 취급 브랜드를 확대해 나갈 것을 천명하고, D2C 플랫폼과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강조했다.
그는 “융합된 양사의 역량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디지털 커머스를 통합 법인의 핵심 사업영역으로 집중 육성하며, 이와 관련된 신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속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2025년 취급액 25조 목표 달성을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확고한 온ㆍ오프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며, 이를 위하여 임직원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