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VR 활용 장비안전 교육프로그램 도입

입력 2021-05-27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실제 작업현장과 유사한 환경 체험

▲서울 동대문구 용두6구역 재개발현장 교육생이 가상의 작업 상황에서 위험요인을 찾아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서울 동대문구 용두6구역 재개발현장 교육생이 가상의 작업 상황에서 위험요인을 찾아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장비안전 가상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도입한 장비안전 가상훈련 프로그램 ‘스마티(SMAR'T)’는 Samsung C&T Smart Training의 줄임말이다. 기존의 전문강사 중심의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장비 운전원·유도자·신호수들이 가상훈련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장비 사고의 위험을 직접 찾아내는 방식이다. 교육 영상 반복 학습을 통해 실제 작업 시 긴장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스마티에는 실제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장비 사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양중·하역·고소작업·타설 등 공종과 장비의 종류에 따라 사고 시나리오를 구성해 사고가 발생했던 작업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현장별 특성과 공정에 따라 고위험 작업을 별도로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도 구축했다. 교육대상은 현장 장비 운전원·유도자·신호수 등 근로자뿐 아니라 관리·감독자들도 포함된다.

이번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장비 교육이 대단위 집합 교육 형태에서 개인별 훈련형태로 변화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1분기 국내 현장을 대상으로 100여 차례 교육을 시행했다. 동일한 현장을 대상으로 추적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첫 번째 테스트에서는 교육생 평균 약 60점을 기록했으나, 2달 후 진행한 두 번째 평가에서는 평균 90점대를 기록해 교육 효과를 체감할 수 있었다.

스마티 교육에 참여한 현장 장비 유도자는 “강의식으로 듣던 내용을 가상현실로 직접 체험하니 훨씬 도움이 된다”며 “몰랐던 부분도 많이 알게 됐고 내 생각마저 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084,000
    • +3.69%
    • 이더리움
    • 4,425,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1.77%
    • 리플
    • 816
    • +0.87%
    • 솔라나
    • 295,000
    • +3.47%
    • 에이다
    • 815
    • +1.88%
    • 이오스
    • 780
    • +6.12%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50
    • +1.65%
    • 체인링크
    • 19,490
    • -2.99%
    • 샌드박스
    • 407
    • +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