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휴일효과에 다시 500명대로 내려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85명 증가한 13만59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570명, 해외유입은 1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80명, 인천 12명, 경기 150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342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유흥업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57명을 비롯해 부산 14명, 울산 23명, 경북 12명, 경남 17명 등 영남권 확진자는 123명으로 나타났다.
이 외 지역에서는 대전 12명, 세종 1명, 충북 9명, 충남 24명 등 충청권에서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9명, 전북 14명, 전남 10명 등 호남권에서는 3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강원권과 제주에서는 각각 18명, 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 격리 중 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은 7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 7명, 유럽 1명, 미주 3명, 아프리카 3명, 오세아니아 1명이다.
완치자는 849명 늘어 누적 12만5881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931명으로 5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269명 줄어 8117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49명으로 전날보다 1명 감소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전날 4933명이 추가 접종받아 총 379만2660명이 완료했다. 2차 접종자는 3만4583명 늘어 누적 접종자는 174만3437명이 됐다. 이로써 1·2차 백신 접종자는 모두 553만6097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