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한ㆍ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의 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하고 남부 조지아주로 향한다.
문 대통령은 22일 오전 미국 최초의 흑인 추기경인 윌턴 그레고리 워싱턴DC 대주교와 만남이 예정돼 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조지아주로 이동해 SK이노베이션이 애틀랜타시 인근에 짓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 현장을 찾는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한미 간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 기업들이 총 44조 원 규모의 미국 투자 보따리를 풀었다. 이 같은 투자를 격려하겠다는 취지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23일 밤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