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이종소재 적층기술’을 활용한 고내식성 발전부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3D프린팅 이종소재 적층기술은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금속을 접합 경계면 없이 하나의 일체화된 부품으로 만드는 고난이도 기술이다.
서부발전은 기존의 3D프린팅이 보여준 코팅(Coating)이나 클래딩(Cladding) 기술과 달리 가장 구현이 어려운 경사 적층방식을 적용했다.
이번 개발로 주조나 기계가공과 같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들기 어려운 복잡한 부품도 복합금속 재료를 활용해 제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개잘 성공은 지난 수년간 3D프린팅 기술의 발전부문 도입을 전략적으로 진행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신소재를 활용해 극한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부품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