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내 증시(코스피ㆍ코스닥)에서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는 없었다.
이날도 정치인 테마를 업은 우선주의 급등이 이어졌다.
노루홀딩스우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코바나 콘텐츠'의 후원자로 알려지며 '윤석열 관련주'로 연일 급등세다.
또 다른 상한가 종목인 동양우는 동양 임원들이 윤 전 검찰총장과 서울대 동문, 법무법인 태평양 근무 등으로 친분이 있다는 이유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동양2우B, 동양3우B 역시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는 두나무 지분가치가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2020년 말 기준으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지분 6.6%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근 두나무가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보유한 기관을 대상으로 보통주 전환 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알려졌다. 이는 해외증시 상장을 위한 실무에 착수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포스코엠텍은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지방정부들과 전기차 배터리 핵심인 리튬 사업을 위한 염호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8년 호주 퍼스에서 자원개발 기업인 갤럭시리소스(Galaxy Resources)사와 리튬 염호 광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가 광권을 확보한 염호는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호수 북측 부분으로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리튬 매장량은 인수 당시 추산한 220만 톤보다 6배 늘어난 1350만 톤으로 확인됐다.
사료 관련주인 한탑은 밀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시카고 상품거래에서 밀 선물가격은 부셸당 7.425달러로, 8년여 만에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밀가루 주산지에 이상기후가 이어지면서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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