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일 3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출입물류 동향 점검 및 대응'을 발표했다.
최근 초과수요로 인해 해상・항공 모두 고운임 및 공급부족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가 수출기업 애로를 접수한 결과 선박공급 확대가 36%로 가장 높았고 운임지원(33%), 컨테이너 확보(8%) 순이었다.
정부는 우선 선박·항공 공급의 경우 미국 동안과 유럽항로에 선박을 추가 투입하고 미주노선에 특별전세기 투입을 추진키로 했다. 미주 항로에 투입되는 임시 선박은 총 6회(32만800TEU)로 월간 기준 최대 규모다. 유럽 항로에는 1만6000TEU급 신조선박 6척을 투입한다.
미주노선 특별 전세기는 적재물품・운항횟수・운임 등 계획을 상반기 중 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중소기업에는 현 항공운임 대비 저렴한 수준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전용 선복은 미 동안에 50TEU를 신규 배정한다. 기존 미주 서안 350TEU/주와 유럽 50TEU/주는 연말까지 연장한다.
컨테이너는 현재 제작 중인 40피트 컨테이너 4만3000개를 7월까지 차질 없이 인도하고 추가 발주(4월)한 1만7000개도 하반기 적기 공급한다.
정부는 또 수출입물류 비상대응 TF와 수출입물류 상생협의체를 통해 물류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애로 해소에 나서는 한편 제도개선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