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3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 '상반기 와인장터' 연다

입력 2021-05-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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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총 1200여 품목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

(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와인 애호가들의 축제 ‘이마트 와인장터’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마트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총 1200여 품목의 와인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상반기 와인장터’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마트는 1000여 종 와인 판매했던 지난해 대비 행사 품목을 20% 확대했다.

특히 이마트는 대형 점포뿐 아니라 전국 소형 점포에서도 와인장터 행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전점 기획 물량을 대폭 늘렸다.

기존 와인장터 행사의 경우, 와인 고객 비중이 높은 전국 50여 개 대형 점포 위주로 와인장터 행사를 진행하고 중·소형 점포에는 일부 품목만 할인 판매한 바 있다.

이마트는 와인 시장 대중화에 발 맞춰 전국 어느 매장에서나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와인을 맛볼 수 있도록 2만~5만 원대(행사가 기준) 전점 행사용 중저가 데일리 와인 물량을 지난 행사 대비 2배로 늘렸다.

이처럼 이마트가 중저가 와인 물량을 대폭 늘리며 와인장터 행사 규모 확대에 나서는 이유는, 중저가 와인 선호도가 높은 2030 ‘MZ세대’의 와인 구매가 빠르게 늘며 와인 시장 큰 손으로 부상해서다.

이마트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주류 구매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20~30대 맥주 매출은 전년 대비 8% 늘었다. 반면,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53%의 높은 신장세를 보이며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마트 전체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47% 늘었다.

한편, 이마트는 와인장터 대표 상품으로 ‘페리에주에 그랑브뤼(750ml, 프랑스)’를 정상가 대비 40%가량 할인된 5만5000원에 판매한다. 칠레산 레드와인 ‘산타리타 트리플C(750ml)’는 정상가 대비 약 60% 할인한 3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가성비 데일리 와인으로 유명한 ‘시데랄(750ml, 칠레)’을 전점 3600병 한정으로 3만5000원에 기획했다. 이마트 와인장터의 스테디셀러 ‘도멘 드루엥 피노누아 2016(750ml, 미국)’은 3만9000원에 준비했다. (*점별 물량 상이)

이마트앱을 활용한 ‘스마트오더 와인장터’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이마트앱 내 ‘스마트오더’ 탭을 클릭해 주문이 가능하다. 또 와인 픽업 지역과 매장, 날짜를 선택한 후 픽업 날짜에 교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매장을 방문하면 수령이 가능하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지난해 대비 물량을 20% 늘린 역대 최대 규모 와인장터 행사를 진행한다”며 “전국 어느 매장에서나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와인을 맛 보도록 와인 시장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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