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문재인 정부 4년 소회…"일자리・분배 지표 코로나 위기로 주춤"

입력 2021-05-09 17:44 수정 2021-05-09 1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대응에 역량 집중"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그간 꾸준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왔던 일자리・분배 지표는 코로나 위기로 개선세가 주춤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 출범 4주년 소회'라는 제목을 통해 아쉬운 점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3월 취업자 증감폭이 플러스(+)로 전환되기는 했으나, 소상공인・고용・물가 등 민생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면서 체감도가 높지 않다는 지적도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질 좋은 일자리 제한, 인구감소‧저출산 심화, 여전한 규제장벽 등 기대만큼 성과가 나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부동산 시장은 각고의 노력으로 겨우 안정세로 돌아섰는데 LH 사태, 보궐선거 등을 계기로 일부에서 다시 불안정 흐름을 보이고 있기에 우려와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부족했던 점에 대한 국민의 꾸지람은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다만 최근 우리경제의 회복력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정부는 이러한 강한 반등, 빠른 회복세가 지속하고, 경제 전체의 온기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남은 1년도 흔들림 없는 정책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우선 기존 정부 전망치(3.2%)를 확실히, 큰 폭 뛰어넘을 수 있도록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Post-코로나 시대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한국판 뉴딜 등 핵심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경제 전반의 포용성 강화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21,000
    • +0.09%
    • 이더리움
    • 4,496,000
    • -3.6%
    • 비트코인 캐시
    • 584,500
    • -5.5%
    • 리플
    • 951
    • +3.71%
    • 솔라나
    • 294,600
    • -1.87%
    • 에이다
    • 758
    • -8.78%
    • 이오스
    • 766
    • -2.67%
    • 트론
    • 250
    • -1.96%
    • 스텔라루멘
    • 176
    • +2.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550
    • -7.07%
    • 체인링크
    • 19,090
    • -5.4%
    • 샌드박스
    • 398
    • -6.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