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호평 쏟아진 아이오닉 5…"충전시간 짧아 쉴 수도 없어"

입력 2021-05-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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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활용성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탑승자 내부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어"

▲아이오닉 5.  (사진제공=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제공=현대차)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현대차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가 현지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9일 현대차그룹 디지털 미디어 채널인 HMG저널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는 아이오닉 5를 시승한 뒤 실내 활용성을 높이 평가했다.

탑기어는 아이오닉5에 대해 "바닥이 평평해 탑승자가 내부를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며 실내 활용성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의 자동차 매체 왓카 역시 "아이오닉 5의 300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는 대형 세단 아우디 A8과 비슷하다"며 "덕분에 승객을 가득 태울 수 있으며 세련된 실내 디자인 역시 아이오닉 5의 넓은 공간을 뒷받침한다"고 조명했다.

아이오닉 5는 72.6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와 58.0kWh 배터리를 지닌 스탠다드 등 두 가지 모델로 나뉜다.

이번에 유럽 매체가 시승한 모델은 롱레인지 사륜구동(AWD) 버전이다.

독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 EV는 "주행거리가 40㎞ 조금 넘었을 때 전력 소비량은 5.6㎞/kWh였고, 그 상태에서 약 410㎞를 더 달릴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800V 고속 충전 방식에 대한 호평도 잇달았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자이퉁은 "현대차는 충전 과정이 고문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아이오닉 5에 800V 충전 기술을 도입했다"며 "충전 시간이 너무 짧아 편안한 좌석에서 쉴 수조차 없었다"는 평가를 했다.

탑기어 역시 "지금까지 800V 고속 충전은 포르쉐 타이칸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동일한 기술을 도입했다"며 "충전할 시간이 5분밖에 안 돼도 100km 정도를 달릴 수 있는 점도 인상적"이라고 호평했다.

유럽 매체들은 시승에서 아이오닉 5로 코나 일렉트릭을 충전하며 차량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의 활용성도 직접 확인했다.

영국의 전기차 전문 유튜브 채널 풀리 차지드 쇼는 "아이오닉 5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 것은 정교한 전자기기와 소프트웨어"라며 "V2L 시스템으로 외부 충전을 활성화하면 다른 전기차를 포함해 거의 모든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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