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을 위한 중소기업 주간이 올해도 돌아왔다. 내일부터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이 기대된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제33회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중소기업 주간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 중소기업’을 주제로 코로나19로 힘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판로지원과 활력회복을 위한 행사ㆍ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시급한 현안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 등 필수적인 행사도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면 행사가 대폭 줄어든 대신, 온라인 참여 행사가 늘어났다.
중소기업 주간은 대한민국 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중심인 중소기업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인의 자긍심을 고양하기 위해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지정하는 법정주간이다. 1989년부터 매년 5월 셋째 주로 정해졌다.
올해 중소기업 주간은 33개 중소기업단체와 지원기관이 공동개최하고 26개 정부부처와 광역지자체가 후원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번 중소기업 주간은 중소기업계의 중요 현안과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인의 의지를 담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경제의 주역인 중소기업인들의 사기가 진작되고,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애로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이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