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보다 676명 증가한 12만494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651명, 해외유입은 25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234명), 인천(16명), 경기(162명) 등 수도권(412명)과 부산(22명), 내구(6명), 울산(21명), 경북(38명), 경남(26명) 등 영남권(113명)에 집중됐다. 강원권에서도 하루 새 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동안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던 제주권(13명)에서도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18명), 충북(11명), 충남(10명) 등 충청권(39명)에서 확진자가 다소 늘었다. 그나마 광주(8명), 전북(6명), 전남(12명) 등 호남권(26명)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 격리 중 1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은 16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이 1명, 중국 외 아시아는 18명, 유럽은 5명, 미주는 1명이다.
완치자는 816명 늘어 누적 11만4944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847명으로 7명 증ㅇ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47명 줄어 8154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73명으로 전날보다 11명 늘었다.
한편,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353만14명으로 6만2507명, 2차 접종자는 29만8192명으로 3만1159명 각각 늘었다. 인구 대비 접종률(1차)은 6.9%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625건 추가됐다.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1건,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는 7건, 사망은 3건이다. 신규 사망은 모두 화이자 접종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