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01억 원으로 35%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83억 원으로 68% 늘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지난해 말 출시한 신작 ‘엘리온’의 성과가 반영되며 매출액 51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라이브 게임들의 견조한 매출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60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에는 기존 타이틀들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새롭게 선보일 신작들의 출시 준비에 집중했다. 흥행 타이틀인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가디스 오더’ 등의 판권을 확보하고 라이브 게임들의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2분기에는 국내외 게임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우선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 ‘월드플리퍼’,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소울 아티팩트(가칭)’, ‘가디스 오더’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지난달 28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하루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우수한 IP확보와 전략적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수익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계열회사들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역량을 발휘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