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기업문화가 바뀐다…직원 건강부터 자기계발까지 지원

입력 2021-05-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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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보장 위한 다양한 시도

▲JT저축은행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아트쉐어링(art sharing) 프로그램을 2년 연속 진행해 지역사회의 예술 문화 산업 지원과 임직원 근무 환경 개선에 적극적이다. (사진제공=JT저축은행)
▲JT저축은행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아트쉐어링(art sharing) 프로그램을 2년 연속 진행해 지역사회의 예술 문화 산업 지원과 임직원 근무 환경 개선에 적극적이다. (사진제공=JT저축은행)

저축은행의 기업문화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근로자 개인에 맞춘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은 워라밸 향상을 위해 출퇴근 업무 시간을 개인이 선택하는 선택 근로제(유연 근무제) 시행은 물론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 및 휴가 제공, 건강검진 지원 등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JT저축은행은 주 52시간 근무제에 맞춰 유연한 근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PC-OFF제, 유연근무제 등 직원들의 효율적인 근무 시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역량 개발을 위한 자기계발 휴가 3일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은 본인 업무 이외에도 여신 심사 분석사, 부동산 금융, 회계기초, 채권관리, 소비자금융 등 다양한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JT저축은행은 지역 문화∙예술 산업의 발전과 문화예술 작품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트셰어링’을 2년 연속 유지해 임직원의 업무 능률 향상을 고려한 근무 환경을 조성 중이다.

JT친애저축은행은 금융업계의 보수적인 분위기를 깨고 남성 임직원의 육아휴직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직원들이 업무를 하며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 등을 살펴 더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지점 창구 및 소비자금융부, 고객서비스센터 등 고객 응대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 피해 예방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매주 수요일을 정시에 퇴근하는 ‘가정의 날’로 지정해 임직원들의 빠른 귀가를 독려하는 한편 가족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회사 콘도·리조트 휴양시설 이용권을 지원하는 등 가족 친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매달 직원들에게 자기계발을 위한 비용도 지급한다.

웰컴저축은행은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직원을 위해 난임 치료 휴가를 제공한다. 1년에 3일간의 휴가를 지급함으로써 난임 가족의 어려움을 공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직원의 생일에 오후 휴가를 사용토록 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장해주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개학 연기로 자녀 돌봄이 필요한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다. 특히 직원 본인과 가족 건강 검진 비용이나 피부미용 또는 운동시설 비용을 지원해 직원과 가족의 건강 모두를 배려했다. 가족이 아플 경우 5일간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가족사랑 휴가’를 제공하고,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는 매년 200만 원씩 5년간 ‘베이비사랑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가정 보호 복지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저축은행 업계에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가 정착돼 임직원에게 일·가정 양립과 개인의 윤택한 삶을 보장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확산 등 달라지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앞으로도 임직원의 행복을 위한 복지 정책 개발과 근무 환경 개선에 힘을 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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