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서울 사옥
NH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257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28.1%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이다.
영업이익은 596%증가한 3744억 원이다. 다만, 매출액은 3조94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5% 감소했다.
투자은행(IB)부문에서 NH투자증권은 1분기 대형 딜이었던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글로벌레스토랑그룹, 한온시스템, SK해운 등 다수의 유상증자 인수주선을 진행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자산관리(WM)부문 역시 브로커리지 비즈니스 시장점유율(M/S)이 높아지고 ‘과정가치’ 고도화에 따른 금융상품판매 수익 성장으로 실적 증대에 기여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운용사업무문은 변동성이 큰 시황 속에서 안정적인 방어 전략을 통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