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광주형 일자리 공장 준공 현장 방문

입력 2021-04-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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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형 일자리 창출 모델의 결실"...일자리 기여 관계자 격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후 광주광역시 빛그린산단 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 준공 기념 행사’에 참석해 청년근로자 등 직원들과 광주지역 노·사·민·정 대표 등 광주형 일자리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의 광주형 일자리 현장 방문은 2019년 1월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식’ 참석 이후 2년 3개월여 만이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광주에서 첫걸음을 내딛었던 지역상생형 일자리 창출 모델의 성공과 확산에 대한 문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광주형 일자리는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경제모델로서 광주지역 노·사·민·정이 4년 반 동안의 끈질긴 노력으로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어내었고, 이후 상생모델의 전국적 확산을 이끈 기폭제 역할을 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광주형 일자리 공장 준공은 노사와 지역이 어떻게 상생해서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성공적 첫 결실"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정부는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과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간담회 형식의 ‘동행’ (광주시장, 한노총 광주본부의장, GGM CEO), ‘상생’ (GGM 근로자), ‘희망’ (산업부 장관, 고용부 차관, GGM 근로자)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또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 및 임직원 등과 함께 차체․조립․도장 공장을 본격 가동시키는 세리머니를 통해 일자리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을 진행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번에 준공되는 국내 완성차 공장은 23년 만에 준공하는 것으로 자동차 산업과 제조업 회복에 긍정적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경형 SUV를 생산할 이번 공장은 지역의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 발전과 활력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는 미래차 생산 클러스터로 육성하여 미래 자동차 시장 변화에도 대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가 끝난 뒤 광주시장,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의장, 조선이공대 학생과 함께 ‘견고’와 ‘정의’를 상징하는 노각나무를 식수해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노·사·민·정이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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