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GS리테일’, 6개 물류센터 신축 5년간 1조 투자

입력 2021-04-28 10:17 수정 2021-04-28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5년 편의점 11.4조·홈쇼핑 4.9조·디지털커머스 5.8조 등 취급액 25조 목표…온·오프라인 커머스플랫폼 구축

(사진제공=GS리테일)
(사진제공=GS리테일)

통합 GS리테일이 5년간 1조 원을 투자해 2025년 취급액 25조 원이라는 청사진을 내놨다.

GS리테일은 GS샵과의 합병을 앞두고 28일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 다이아몬드룸에서 IR콘퍼런스(investor Relations: 기업설명회)를 열어 향후 5년간 투자 계획 및 구체적 목표 수준과 달성 방안에 대해 주요 애널리스트(투자분석가)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통합 GS리테일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온·오프 통합 커머스플랫폼’을 목표로 향후 5년간 1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요 분야 별 투자 규모는 △디지털커머스 강화에 2700억 원 △IT 및 물류 인프라 구축에 5700억 원 △신사업에 1800억 원 등 약 1조 원 수준이다.

디지털커머스 강화는 고객에게 차별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싱글사인온(SSO: 한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서비스 이용), GS페이 등 간편 결제 시스템 구축, 식품 관련 신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구체화 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이를 위해 약 27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6개 물류센터 신축과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도 5700억 원 계획됐다. 통합 GS리테일은 연면적 40만㎡가 넘는 규모의 전국 60개 물류 센터망과 3300여대의 배송 차량, 2200여명의 인력을 보유한 초대형 물류 기업으로 거듭난다.

GS리테일은 6개 물류 센터를 추가로 구축해 전국의 99% 소비자들에게 2시간 내 배송이 가능한 ‘가장 가까운 물류망’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1만 5000여 소매점과 우리동네딜리버리, 부릉 연계 배송, 새벽 배송, 박스25, 반값택배, 수퍼 배송 등 다양한 최종 물류 수단을 활용해 차별화된 물류 통합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데이터 분석 강화를 위한 IT인프라 구축 작업도 이뤄진다. 통합 GS리테일은 보유한 모든 소매 플랫폼에서 연간 발생하는 약 20억 건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초정밀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경영 전반의 의사 결정에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신사업 영역과 다양한 소매 포맷이 융·복합된 새로운 콘셉트의 점포를 개발, 론칭하는 데에도 1800억 원을 투자한다.

(사진제공=GS리테일)
(사진제공=GS리테일)

이를 통해 GS리테일은 생애 주기별 모든 연령대에 걸쳐 편리하고 차별화된 온·오프라인의 소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고객의 소비 경험을 확대해 2025년에 취급액 25조 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사업별 2025년 구체적인 취급액 목표는 △편의점 11조4000억 원 △홈쇼핑 4조9000억 원 △수퍼 1조6000억 원 △디지털커머스 5조8000억 원 △ 기타 1조3000억 원이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부사장)은 “통합 GS리테일이 2025년 취급액 25조 원을 달성하기 위해 5년간 1조 원에 달하는 투자를 감행한다”며 “이를 통해 초대형 물류 인프라와 정밀한 분석 시스템 및 온·오프라인 커머스플랫폼을 구축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제1의 유통 혁신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73,000
    • +0.05%
    • 이더리움
    • 3,416,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450,000
    • -0.92%
    • 리플
    • 780
    • -0.76%
    • 솔라나
    • 197,500
    • -1.5%
    • 에이다
    • 476
    • -0.21%
    • 이오스
    • 695
    • +1.46%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50
    • -0.61%
    • 체인링크
    • 15,200
    • -1.81%
    • 샌드박스
    • 369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