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CDP 기후변화 대응’ 4년 연속 최고등급

입력 2021-04-2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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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계열사 중 처음…경계현 사장 “기후변화 대응에 강한 기업 되겠다”

▲삼성전기 경계현 사장이 주주총회에서 ESG 경영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 경계현 사장이 주주총회에서 ESG 경영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ㆍCarbon Disclosure Project)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Platinum Club)’ 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4년 연속 플래티넘 클럽 선정은 삼성 계열사 중 삼성전기가 처음이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노력 등을 매년 공개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CDP 평가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FTSE4Good 지수 등과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는 글로벌 5800개, 국내 224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층의 기후변화 인식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내역 등 기후변화 대응 관련 3개 영역의 80개 항목을 평가했다.

삼성전기는 기후변화 대응 전담조직을 구축해 △냉동기 등 고효율 에너지 절감 설비 도입 △동·하절기 냉방 온도 최적화 관리 △유틸리티 설비의 운전방법 개선 등 에너지 절감 활동과 해외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3자 검증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전체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등급에 선정됐다.

2009년부터 CDP에 참여한 삼성전기는 2014년부터 7년 연속 ‘CDP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삼성전기 경계현 사장은 “자체 온실가스 절감 노력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에너지 지원 활동과 중·장기적인 재생에너지 확보 방안도 수립하여 기후변화 대응에 강한 기업이 되겠다”라며 “안정적 수익 확보(Profit), 사회 구성원의 행복 추구(People), 환경적 책임 실현(Planet)을 최우선으로 삼아 사회와의 조화로운 성장,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최근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전담 조직인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을 신설, 데이터 기반의 로드맵을 통해 ESG를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삼성전기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은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월드지수(DJSI) 12년 연속 선정, FTSE4Good Index 10년 연속 선정, 2020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관 ESG 통합등급 A등급 획득 등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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