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반박한 박수민, 불법 촬영 및 유포?…“조주빈 보다 못한 쓰레기 됐다”

입력 2021-04-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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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반박 (출처=유튜브 채널 '박중사' 캡처)
▲‘실화탐사대’ 반박 (출처=유튜브 채널 '박중사' 캡처)

유튜브 채널 ‘박중사’를 운영 중인 박수민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6일 박수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MBC의 무책임하고 악의적인 횡포로 인해 그동안의 삶이 송두리째 부정당하고 조주빈 보다 못한 쓰레기가 되어버렸다”라며 반박에 나섰다.

앞서 MBC ‘실화탐사대’는 지난 17일 ‘특수부대 출신 예능 출연자 A중사의 특수한 사생활’이라는 제목으로 박수민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박수민이 유부남임을 속이고 여성들을 만나 불법 촬영 및 유포했으며 과거 학폭과 더불어 불법 도박 사이트까지 운영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수민은 “저는 불법 촬영의 가해자가 아니라 폭행 사건의 피해자다. 당시 여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고 112에 신고했다”라며 “현행범으로 체포된 여성에게 검찰은 약식명령을 신청했지만, 현재 여성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정식 재판을 신청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수민은 “이 여성은 반성의 기미도 없이 오히려 소설을 쓰다시피 해 ‘실화탐사대’에 마치 제가 불법 촬영을 하고 불법 성매매 사이트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처럼 제보했다”라며 “‘실화탐사대’가 기초적인 팩트 체크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방송이 이루어지진 않았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박수민은 “방송에는 내가 제작진의 연락을 피한 것처럼 나왔지만 사실이 아니다. 4월 초 제작진에게 연락을 받고 반론 기회를 준다고 해 기다렸지만 연락이 없었다”라며 “먼저 여러 차례 먼저 연락했는데도 회신이 없었다. 그리고 법률 대리인을 선임하고 나서야 연락이 온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사와 제작진의 ‘아니면 말고’식의 자극적인 방송으로 저는 조주빈처럼 재판으로 신상공개 결정이 난 것도 아닌데 천하의 쓰레기가 됐다”라며 “이에 방송사에 엄중한 책임을 묻고자 이 자리에 나왔다. 더는 왜곡된 사실로 가족과 지인들이 상처입는 것을 볼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707 출신 박수민은 지난달 첫 방송 된 채널A ‘강철부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지만 지난 13일 돌연 하차했다. 당시 제작진은 개인적인 문제로 인한 하차라고 전했지만, ‘실화탐사대’ 방송 직전 이루어진 하차로 자신의 의혹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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