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재구조화 공사가 진행중인 광화문광장의 모습. (뉴시스)
서울시의회는 2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계속 진행하겠는 발표에 대해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최선 시의회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세훈 시장이 광화문광장 조성 공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론 내린 것은 시민의 혼란을 줄이고 시정 일관성과 연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기영 대변인도 “오 시장의 이번 결정은 철저히 시민의 입장에서 숙고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오 시장이 제시한 월대복원 등 3대 분야 보완대책에 대해 "광화문광장 인근 주민 및 상인, 출퇴근 유동인구의 교통불편 등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금 공사를 중단하면 400억 원의 세금을 날릴 수 있다"며 "역사성과 스토리텔링, 주변연계 활성화 등 3대 분야를 보완해 한층 완성적인 광화문광장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