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주요 국가들의 경기부양 정책에 따른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954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3.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은 역대 1분기 중 최대"라고 설명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인 2조4869억 원을 달성했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건설기계 사업에서는 영업이익 1247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68.7% 늘어난 것이다.
매출은 41.9% 성장한 1조1726억 원을 기록했다.
엔진사업 매출은 21.6% 감소한 1019억 원에 머물렀다. 발전기, 차량 엔진 등의 수요 회복 늦어진 데 따른 결과다.
지역별로는 중국시장에서는 정부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장비 교체 수요로 68% 성장한 매출 5235억 원을 기록했다.
신흥시장 및 한국시장에서는 33.3% 증가한 42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북미 및 유럽 시장은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227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자회사 두산밥캣은 선진시장 수요회복에 힘입어 15.2% 증가한 1조21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7.3% 증가한 1713억 원을 달성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의 순차입금은 이익증가 및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전년 말 대비 2745억 원 감소했다.
순차입금 비율 또한 작년 말 대비 9.5%포인트 개선한 46.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