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올해 건설 현장 안전 혁신을 위해 ‘안전관리 개선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개선 계획의 요점은 △‘안전보건 위원회’를 신설해 안전조직 강화 △임직원의 인식 전환과 실천 방안에 대한 교육 실시 △제도 및 조직 강화 및 현장 안전관리비 등의 예산 투자 확대 △실효적 안전 관리 체계 구축 등 현장 운영 관리 재정비 △협력업체 지원 및 관리 강화 △차세대 소장 후보 양성 등 총 6가지다.
태영건설은 안전 관리 개선을 위해 고용노동부의 관리 감독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했다. 도출된 사항들은 실제 시행 및 관리에 즉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외부 안전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아 안전 시스템을 지속해서 점검 및 개선하는 등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안전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팀에 따라 개선 과제와 세부 계획도 수립했다.
안전팀은 총 14명으로 구성된 ‘안전보건 위원회’를 새롭게 설립해 매월 말 안전 관련 주요 사안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Safety First’ 선포식을 열어 안전의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근로자가 근무하는 데 있어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업무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근로자 작업중지권’을 시행한다.
공사팀은 현장에서 사고를 막을 수 있는 현실적인 계획들을 마련했다. 현장에 배치된 ‘안전 감시단’을 확대 운영해 현장 내 불안전 요소를 밀착 감시할 예정이다. 위험공종구역 설정 기준 정립, 실효적 안전 관리 체계 강화, 장비 사고 예방 강화 등이 추진된다. 이 외에도 원가관리팀은 안전 우수 평가 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안전관리비를 상향 반영할 예정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며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 끝에 이번 개선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며 “이번 계획안을 통해 단기적 성과를 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고의 근원적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개선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