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과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경남 김해에 공급한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 오피스텔이 평균 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0~21일 이틀간 청약접수를 받은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629실 모집에 총 1만400명이 몰렸다. 이에 청약홈 기준 올해 지방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를 확보한 오피스텔로 이름을 남겼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평형은 전용면적 59㎡A형이다. 이 평형은 총 148실을 모집하는데 7943명이 청약해 5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이지만 사실상 아파트 평면과 유사하게 설계돼 실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또 주변에 소형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던 점도 오피스텔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단지 아파트 분양 물량에는 소형 면적(전용 60㎡이하) 가구는 없었다. 주변 지역도 소형 면적의 공급이 거의 없어 대기수요도 풍부했다. 아울러 원룸형인 전용 23~24㎡형 인기도 뜨거웠다. 해당 유닛 공급 물량(222실)보다 청약자 수가 약 3.5배가량 많았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총 15개 동, 지하 4층~최고 49층, 총 4393가구 규모의 대형 단지로 조성된다. 대단지에 들어서는 만큼 오피스텔도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시설을 아파트와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오피스텔 당첨자는 오는 26일 발표된다. 계약은 27일과 28일 이틀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