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정기총회 개최 장면. (사진제공=건설공제조합)
건설공제조합이 총 829억 원 규모의 조합원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조합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20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0사업연도 결산과 이익잉여금 처분을 의결했다.
조합의 전년 대비 수익은 4728억 원(210억 증가), 총비용은 2614억 원(145억 증가)로 집계됐다. 법인세 비용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1558억 원(25억 증가)이다.
조합은 당기순이익 중 829억 원을 조합원에게 현금 배당하고 729억 원은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한다. 올해 현금배당 규모는 당기순이익의 53%에 달하며 이를 통해 조합은 8년 연속 총 6162억 원에 달하는 조합원 현금배당을 시행하게 됐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 금융 편익 제고와 부담 경감을 지속하고 동시에 치열한 경영혁신 노력을 통해 조합 본연의 공공성 강화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합은 7월부터 보증·융자 한도를 상향하고 보증수수료·융자이자는 낮추는 영업제도 개편 안을 준비 중이다. 중소조합원 경영 컨설팅 확대와 건설혁신기업 금융지원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