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경
21일 김인구 한국은행 금융시장국장은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을 통해 단독을 붙여 통안채 3년물 발행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기사가 나왔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그 언론과) 통화했다. 원점 재검토라는 말은 언급하지 않았다”며 “연방(연간 통화정책방향)에서 필요한 경우라 했고, 필요한지 검토가 끝나면 당장 할건지 또 한번 시간을 두고 할지를 언급했다. 검토라는 말에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김 국장은 또 “통안채 3년물 발행이 필요없다면 시스템을 만들 필요도 없다. 현재 전산시스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금통위에서 최종 결정이 이뤄지면) 그 결과를 두고 소통차원에서 어떻게 할지도 결정할 예정”이라며 “7월 통방(통화정책방향) 발표시 할지 이에 앞서 별도로 (자료를 내는 등) 할지를 공보관실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관련 최종 실무자인 최영주 한은 시장운영팀장은 “(해당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와) 통화하지 않아 모르겠다. 기사도 못봤다”고 전했다.
1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금까지 일정대로 생각했던 대로 실무적인 준비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