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창사 이래 세 번째로 무재해 700만 인시를 달성했다.
에쓰오일은 2019년 10월 22일부터 2021년 4월 20일까지 단 한 건의 인명 사고 없이 공장을 운영해 왔다고 21일 밝혔다. 창사 이래 세 번째로 무재해 700만 인시를 달성한 것이다.
에쓰오일은 2019년 6월 말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 원칙을 발판 삼아 모든 임직원과 협력업체가 힘을 모은 결과로 보고 있다.
정유ㆍ화학 산업 현장 특성상 유해 물질이나 위험 요인 때문에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에쓰오일 임직원들은 안전 예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에쓰오일 울산공장은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정비 작업의 체계적인 책임과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RACI(Responsible, Accountable, Consulted, Informed) 매트릭스를 수립했다.
또 작업 위험성을 사전에 평가하고 사고대책 방안을 첨부하도록 규정해 사고 위험성을 차단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최근 경미한 응급처치를 요하는 FAI(First Aids Injury) 사고조차 발생하면 안 된다는 신념으로 전년도에 발생한 경미한 사고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업무와 관련된 사고뿐만 아니라 가정과 일상생활에서도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오프더 잡 세이프티(Off the–job safety)' 활동을 추진해 안전 행동을 체득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공장 현장 안전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장비도 도입할 예정이다. 웨어러블(Wearable) 헬멧이나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전자 작업 허가서(e-work permit)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말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