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0일 한국전력에 대해 6월 21일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발표할 때 상향 조정 여부에 따라 실적과 주가도 반등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전망 하향에도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는 2분기부터 주가에 긍정적일 이슈들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3분기에는 요금 인상을 기대하는데, 그 이유로 정부의 'RE3020' 재생에너지 목표 설비 60GW 중 한국전력과 발전자회사의 목표가 40GW를 차지해 총 120조 원의 투자재원 마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50 탄소중립을 위해서 정부주도의 공격적인 투자와 설비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 한국전력의 연평균 현금창출 능력이 투자비(2030년까지 연 평균 23조 원)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하면 지속적인 요금 동결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